변옥환기자 |
2020.09.11 16:05:05
BNK부산은행이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이 협력해 총 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위주의 금융지원이 집중함에 따라 제조업과 기타산업에도 지원이 필요하단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기업 대표자 신용등급이 1~7등급으로 시 7대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부산은행은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의 금리지원과 부산신보재단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연 1% 내외의 초저금리가 적용돼 기업의 금융 부담이 줄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받는 부산의 차세대 리딩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자수성가 협약보증서 대출 ▲저신용자 위한 모두론 대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대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