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광안대교 감사톡 이벤트’ 포스터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민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광안대교 감사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여느 해와 달리 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하는 시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추세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에 메시지를 띄워 아쉬움을 달래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참가 방법은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오늘(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오는 28일 추첨을 통한 선정자 100여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자들의 메시지를 추석 명절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매일 오후 8~9시에 20여건씩 메시지를 띄울 예정이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만의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한 광안대교 시민 행복 메시지 이벤트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공단은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추석 명절 기간에 시행되는 ‘광안대교 감사 메시지’ 이벤트 표출안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