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1 11:17:39
부산지역 최대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S&T모티브가 친환경 모터 물량을 지속 확대해가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T모티브는 그간 현대모비스와 함께 생산해온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시동발전모터(Hybrid Starter Generator, HSG)’를 오는 14일부터 전 차종으로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동발전모터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돼 차량 정차 시 엔진의 공회전을 제한하고 연비를 개선해주는 기능을 발휘한다.
S&T모티브에서는 해당 모터가 올해 약 30만대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도에는 1000여억원 규모로 매출이 지속해서 늘 것으로 S&T모티브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S&T모티브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 차종으로 시동발전모터 공급이 확대했다는 것은 그간 회사의 생산능력과 품질이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차 부품 확대에도 적극 나서 친환경 모터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해서 확대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