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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태풍으로 지반 약해져 싱크홀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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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10 14:38:09

지난 7월 23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초등학교 앞 아스팔트 도로가 꺼져 임시 복구 중인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10일 성명을 내고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도로함몰(싱크홀)에 대한 긴급점검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총 18건의 싱크홀이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상반기에만 10건의 도로함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올해 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싱크홀의 주요 발생 원인은 노후 하수관 손상·파손, 공사장의 지반 침하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도로 함몰이 자연재해보다 인재에 가까운 현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집중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졌다”며 “거기다 도로함몰 발생이 주로 8~9월에 집중되고 있어 비로 인한 지반 약화와 시의 관리 소홀이 더해진다면 싱크홀에 따른 큰 재난을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노재갑 부대변인은 “시는 현재 담당하는 공사장이나 사업장의 점검과 노후 하수관 점검, 하자 조치 등 인재로 인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또 탐사 장비를 통한 예방적 도로 관리, 선제적, 근본적인 재난 대책 수립 및 태풍과 관련해 싱크홀 긴급점검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하부 지반을 탐사하는 레이더 장비를 처음 도입해 지하의 공동이 의심되는 도로 확인 작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2023년까지 6년간 부산지역의 지하 총 5600㎞ 범위를 탐사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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