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하이선’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긴급 복구지원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청 공무원 전원이 투입된 농촌 일손돕기는 6개 읍·면 20농가에 벼 세우기, 과수 세우기, 고추 따기, 낙과 줍기 등 농가의 피해상황에 따라 실시됐다.
추석을 한 달 앞둔 시기에 발생한 태풍 피해로 인해 수확기 농작물이 제때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어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25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개 단체 700여명이 일손돕기 지원했으며, 앞으로 15개 단체 300여명이 피해 농가의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태풍 피해 농가의 농작물 조기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로 농업인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태풍으로 9월 8일 기준 과수피해 150ha, 고추밭 침수 30ha, 기타밭작물 60ha, 농업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고, 정밀조사 결과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으며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