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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부산시, 빌딩풍은 남의 일인가?” 규탄

국민의힘 부산시당 “빌딩풍에 무대응·무방비·무안내로 일관한 부산시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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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09 15:08:50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들.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최근 우리나라에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 2개가 관통하며 부산에 ‘빌딩풍’ 현상이 큰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9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에 적극 대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북상 당시 해운대구와 수영구 지역에 ‘빌딩풍’이 크게 발생하며 고층빌딩 밀집 지역 거주민의 불안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빌딩풍은 고층빌딩 사이에 일어나는 풍해(風害)로 상공에서는 바람이 일정 방향으로 불어도 아래쪽에서는 바람이 급강하하거나 풍속이 2배 이상으로 빨라지기도 하는 현상이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태풍이 몰아칠 때마다 빌딩풍이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시는 무대응, 무방비, 무안내 소위 ‘3무(無)’로 일관하고 있다”며 “부산시에게 빌딩풍은 남의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에는 빌딩풍의 위험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시는 거의 무대응으로 일관해오다시피 했다”며 “그 결과 부산은 현재 빌딩풍 위협에 무방비 상태로 태풍이 올 때마다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빌딩풍이 실존형 재난임이 확인됐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시는 각성해야 한다”며 “시는 시민 보호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망각해선 안 된다. 앞으로 시가 빌딩풍에 대한 적극적인 재난 대비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최준식 대변인은 “당시 시에서 별다른 방비책이 없었다고 한다면 시민들에 별도의 빌딩풍 대비 안내 등을 해서라도 피해 최소화에 매진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시는 별도의 대비 안내조차도 하지 않았고 태풍 하이선의 부산 강타 속에서도 침묵하기만 했다. 시민의 안전은 시민 스스로 지켜내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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