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길림양행, 가수 김연자와 손 잡고 아몬드, 땅콩 등으로 구성된 믹스넛 ‘아몬드 파티’를 9일 출시했다.
아몬드 파티는 인기 트로트 ‘아모르 파티(Amor Fati)’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아모르 파티를 부른 가수 김연자를 모델로 기용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아몬드를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길림양행’에서 상품화했다. 총 단량은 900g이며, 아몬드 315g, 토피넛라떼아몬드 135g, 카라멜땅콩 315g, 카라멜프레첼 135g으로 구성됐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정상가 1만2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며 아몬드가 인기 간식으로 떠올랐다며 상품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아몬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신장했으며, 그 중에서도 가공 아몬드의 경우 129% 매출이 늘었다. 특히 허니버터아몬드를 필두로한 가공 아몬드들이 인기를 끌며 올해 처음으로 원물 아몬드 매출마저 넘어섰다.
이마트 김영완 견과 바이어는 “코로나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자 간편하게 먹는 간식으로 아몬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재미 모두 잡은 차별화 상품들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