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지난해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사업의 계획, 운영, 성과, 우수사례 총 4개 영역을 대구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평가위원이 서면으로 평가했다.
우수사례 분야는 ‘주민이 밝히는 건강초록불 마을건강그린라이트’사업이다. 지역의 14개 평생학습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간담회와 요구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건강지도자를 양성했다.
건강지도자들은 마을현장에서 자체적인 동아리 운영, 걷기 플레시몹 및 마을건강축제 등 마을별 건강 인플루언서 역할을 한다.
또한 모바일을 활용한 100일 만보 걷기를 실시해 전후 체중 및 콜레스테롤 감소 등 건강의 변화를 측정했으며 수행 후 수기공모를 하는 등 지속적인 걷기습관을 전파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형 건강마을조성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주민 중심의 건강공동체를 확대하고 걷기 좋은 도시(Walkable city)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