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8 10:32:15
부산시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2021 재해예방사업’으로 부산 5개 지역에 국비 600억원을 확보해 총 1200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지는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침수 위험) ▲사상구 부산새벽시장(침수 위험) ▲수영구 수영교차로(침수 위험) ▲해운대구 선수촌아파트(침수 위험) ▲영도구 흰여울마을(낙석 위험)이다.
위 5개 지역에 대한 설계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시는 행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실시설계 이후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는 최근 동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자성대아파트 인근을 비롯해 상습 침수구역, 낙석 위험지가 포함됐다”며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 지난 3년간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실적은 2018년 62억원에서 지난해 26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올해는 25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