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7 16:39:58
BNK부산은행이 7일 지방은행 최초로 대한수의사회와 ‘주거래 금융기관’ 협약을 비대면(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한도를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최대 0.50%p 감면해 최저 연 2.2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REX’를 신규 발급할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창구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회원에 비대면 영업점인 ‘수의사 스마트 브랜치’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도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직접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선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대한수의사회와 산하 지역 수의사회는 이번 협약 내용을 각 협회 홈페이지에 올려 홍보하고 소속 회원들에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수의사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특화한 비대면 서비스로 전국의 수의사가 쉽고 간편하게 부산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