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인사혁신처가 지역 균형발전과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돕고자 도입한 것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김가량(행정ㆍ경찰공공학부 4), 백세영학생(행정ㆍ경찰공공학부 4)은 전국 119개 대학에서 총장의 추천을 받은 491명의 졸업(예정)자가 지원한 이번 선발시험에서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을 뚫고 행정 분야에 최종합격했다.
김가량 학생은 “아직도 합격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 공직에 임하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세영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길어졌던 수험기간을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수험생활을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교수님, 선후배들에게 감사한다”며 “저 또한 앞으로 많이 베풀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격비결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고시반과 장학제도가 시험을 준비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가량 학생은 “고시반과 행정ㆍ경찰공공학부 전공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수험준비로 힘들 때 고민 상담을 해주시고 서울까지 직접 올라오셔서 힘을 주셨던 행정ㆍ경찰공공학부 이준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세영 학생은 “고시반을 통해 처음 이 제도를 알게 됐고 고시반에서 함께 시험을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학교의 다양한 장학제도 덕분에 시험 준비에 더 열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동문을 초청해 진로 특강을 개최하는 등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 근무와 근무성적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