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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에 부산 공단들, 지붕 판넬 파손·정전 등 피해

부산상공회의소, 부산 공단별 50여개 기업 태풍 마이삭 피해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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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04 14:51:10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의 한 공장 시설 지붕 판넬이 뜯겨진 모습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올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지역의 주요 공단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지난 3일 오전 지역 주요 공단별 거점지업 5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태풍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비보다 강풍에 따른 손실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발생한 피해의 대다수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공장의 외벽, 지붕 판넬이 파손되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금정구 금사동에 위치한 A모사의 경우 강풍으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며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도구의 B모사는 가공공장의 지붕 판넬이 떨어져 나가고 분진망 그물이 크게 훼손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구 구평동의 C모 조선소도 태풍에 대비해 철야 근무를 했음에도 공장 주변의 펜스, 지붕, 철 구조물 등이 강풍에 의해 날아가거나 쓰러져 파손됐고 일부 도크도 손상돼 피해복구에 분주한 상태다.

지난 3일 밤 기장군 일대에 발생한 정전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도 있다. 기장군 정관읍에 소재한 D모사는 공장 인근 전봇대가 파손돼 전력공급이 중단되며 업무에 차질을 겪었다. 동래구 사직동 소재 E모사 역시 공장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태풍 위력에 비해 직접적인 생산시설에 피해를 본 기업은 많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10호 태풍 ‘하이선’이 연달아 한반도로 북상하는 만큼 신속한 복구는 물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업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관계기관에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의 한 공장 창고 천막이 뜯겨진 모습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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