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핵심 문화시설인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의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하랑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을 ‘빛, 색, 음악이 흐르는 부산문화예술의 등대’로 만들겠단 비전을 세워 오는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출발을 알렸다.
아트하랑에 따르면 부산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은 365일 문화예술이 흐르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한 아트하랑은 최근 내부 조직 구성을 마치고 발주처인 부산도시공사와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사업은 총사업비 6500억원 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예술복합시설을 대지면적 6만 7867㎡, 연면적 26만 3426㎡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설하는 것이다.
내부시설은 대형 공연장과 중·소형 공연장, 갤러리, 전시장,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의 앵커 테넌트, F&D,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샵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설계는 과거 평창올림픽 개폐회장,스타필드 하남, 국립중앙박물관 등 1000여건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한 정림건축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트하랑은 문화예술타운이 완공된 뒤 문화 집회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365일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부산의 새로운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큰 틀은 국내외 대형 기획사와 협업해 해외 오리지널 뮤지컬과 대형 공연을 유치하고 K팝 공연과 세계적인 전시 프로그램,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명 공연기획사 ‘서울기획’과 뮤지컬 ‘헤드윅’ ‘신흥무관학교’ 등을 제작한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 및 K팝 아카데미 ‘아트펌컴퍼니’ 등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뮤지컬, 클래식 전문회사 등 다수 회사와 협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아트하랑은 또 다른 유명 연예기획사, 공연 관련 회사와의 협약도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