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5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야권 혁신’이다.

장 의원은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 대표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유력 대권후보”라며 “야권 전체에 명확한 혁신 과제를 제시해 야권 단일후보를 거머쥘 수 있는 비전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혁신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외연 확장과 중도 확장을 콘셉트로 잡고 있다. 단체의 핵심 멤버는 김무성 전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야권 30여명이다.

국민의힘 행사 참석을 그간 수차례 거절했다고 알려진 안 대표가 이번 포럼에 참석하면서 야권 연대를 수면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