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3 11:19:59
부산시교육청이 소속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의 만족도를 진단하고 자체감사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한 ‘감사 만족도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 결과 90.3%가 긍정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감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학교의 경우 4년 주기, 교육지원청은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 종합감사를 받은 155개 학교와 5개 기관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15개 문항에 대해 통계분석 전문 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시행한 것이다. 응답자는 561명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감사반과 수감기관의 의사소통 분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태도 분야 ▲감사결과의 객관성, 신뢰도 분야 ▲시민감사관 참여에 대한 평가 ▲감사행정 개선 분야 등이다.
조사 결과, 긍정 응답의 평균 비율은 90.3%로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긍정 응답 비율은 ▲의사소통 89.2% ▲전문성, 태도 88.8% ▲감사 객관성, 신뢰도 90.6% ▲시민감사관 참여 평가 91.5%로 각각 나타났다.
향후 시교육청은 감사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해 감사 방법 개선방안과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은 “종합감사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고충을 덜어주고 현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