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9.01 16:09:35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소속 공직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공직자 코로나 확진시 자체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합제한이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공직자의 코로나19 확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이다.
매뉴얼은 직원 확진자 발생 시 동향보고를 시작으로 청사폐쇄 및 소독계획과 역학조사관을 통한 밀접 접촉자 조치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업무대행자 지정 방법과 검사상황 관리 원칙도 상세하게 기술돼 있으며 코로나19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파주시 소속 전 부서로 시달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정부중앙청사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매뉴얼은 부서 간 업무범위를 명확히 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양주시의 경우 지난 달 23일 확정 판정을 받은 공무원이 20일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시청에 출근해 근무하거나 다음날 병원이나 의원, 약국 등에 들르는 등 시청이나 지역에 확산될 수 있는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공무원들을 위한 메뉴얼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CNB=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