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1 17:27:39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인디그라운드는 국내 독립예술영화의 배급과 상영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영진위와 독립영화협회는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심각성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와 외부 초청을 대폭 축소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사업 ▲독립영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사업 ▲관객과 배급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 국내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다수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오석근 영진위원장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시도가 담긴 독립영화가 잘 알려져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영진위와 인디그라운드가 함께 할 것이다. 앞으로 인디그라운드는 독립 영화의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개소식에 함께한 고영재 독립영화협회 대표는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창작자들과 그들의 작품에 환호하고 즐기는 관객이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독립영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모두와 공감, 소통하는 센터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어 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은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태프들과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국내 독립예술영화의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성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