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해 1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 ‘매미’, 2012년 ‘산바’와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으며 강한바람(최대풍속 45m/s)과 집중호우(100~200mm)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강풍에 취약한 가로수, 현수막, 간판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해 취약 요인을 제거토록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급경사지, 옹벽, 태양광발전시설 등 피해발생지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각종 방재시설의 가동상태 재확인 했다. 아울러 농경지, 저지대의 침수피해시 긴급 동원할 수 있는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관리에도 힘썼다.
구미시는 태풍의 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태풍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정체전선에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태풍 피해까지 발생할 경우 시민안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및 비상근무태세 유지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