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들에게 우수 기업을 알리고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2020년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대구·경산 소재 7개 대학에서 행사를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 우수 기업과 공공기관 등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기업을 탐방하고 인사 담당자를 만나 면접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청년 구직자는 7개 대학 취업지원팀, 계명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리크루트 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리크루트 투어가 코로나 사태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 구직자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기업의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