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31일 음악계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은 30일(현지시간) MTV에서 생중계된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베스트 K팝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부문에서 지난 2월 발표한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조나스 브라더스, 테일러 스위프트, 할시 등을 제쳤다. 한국 가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온’으로 베스트 안무 부문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근 선보인 영어 싱글 ‘Dynamite’의 첫 무대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도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더 썸머 부문을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이 부문에서 디제이 칼리드, 두아 리파, 카디비 등을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