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8 19:26:06
한국남부발전㈜이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내 복지포인트를 중소기업 온라인 몰 포인트로 전환하는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직원에 한해 사내 복지포인트를 중소기업 동반성장몰 포인트로 지급하고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마련한 상생형 쇼핑사이트다. 이는 가전, 생활용품, 패션에 이르기까지 4만여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등록돼 있다.
최근 남부발전과 남부발전 노조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 활동이 힘든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사내 복지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해 동반성장몰 포인트로의 연계 지급에 협의했다.
이를 통해 남부발전은 동반성장몰 개설과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온라인 판매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직·간접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남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 노사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서자는 취지로 내린 것”이라며 “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