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식재료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부터 이달 2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식재료와 주방용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재료는 ▲냉동육 380% ▲채소 171% ▲조미료 76% ▲레트로트소스 58% ▲계란 56% ▲양곡 46% ▲가공캔 39% ▲두부 37% ▲즉석밥 24% 순으로 증가했다. 주방용품인 키친타올 과 주방세제도 각각 68%, 58%씩 급증했다.

이마트24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home)밥, 홈(home)술을 위한 식사, 안주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24는 해당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9월 한 달간 계란/삼겹살을 구매하면 두부를 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이마트24에서 흥생1등급란, 가농무항생제금계란, 풀무원목초란10구 중 하나를 구매하면 풀무원부침두부 또는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받을 수 있다. 농협 국산대패삼겹살, 그시절냉동삼겹살, 청정제주냉동삼겹살 중 하나를 구매해도 풀무원부침두부290g 또는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받을 수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밀키트나 편의점 먹거리에 식재료와 조미료를 추가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요리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인가구 고객들의 경우 배달 가능 금액만큼 주문을 할 경우 양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요리를 해서 식사나 안주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