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장보기 배달 서비스인 ‘김집사블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집사 블랙은 O2O 서비스 스타트업인 '달리자'와 협업해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서비스 대상은 갤러리아 명품관 주변 1.5km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일 기준 오후 8시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달을 완료한다.
마켓 장보기 서비스는 건당 5000원이며, 5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다. 마켓 주문시 맛집 배달 서비스 1건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고메이494의 강점인 프리미엄 신선 식품에 집중하기 위해 상품 장보기(피커) 인력과 배송(집사) 인력을 별도로 운영한다. 피커들은 상품 지식 교육을 이수하고, 집사 대상으로는 CS 교육을 진행해 직무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모두 높였다. 또한 주문 시 앱에서 직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요 차별화 요소는 ‘컨시어지 서비스’다. 고객은 직원과의 실시간 1:1 채팅을 통해 고기 두께,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외부 약국 방문, 세탁물 픽업 등 필요한 심부름이 있으면 세부사항을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편리미엄에 기반한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를 제공하고, 김집사 및 고메이 494 입점 업체에게는 상생 가치를 전달하는 서비스”라며 “3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 후 추후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