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7 11:10:54
부산시교육청은 대부분 학교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내달 1일 2학기 개학을 함에 따라 최근 각급 학교에 개학 관련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가정에서 자녀의 건강 상태를 일주일 전부터 면밀히 관찰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또 개학 3일 전부터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개학 후에는 각 학교에서 내달 11일까지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정해 매 수업시간 마다 학생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에 연락토록 했다.
특히 의심 증상 학생이 방학 중 가족여행 등으로 타지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진료와 검사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동거인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또는 출근을 중단하도록 조치한다. 또 각급 학교의 에어컨 사용에 대해선 에어컨 바람이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세기를 낮춰서 사용하되 환기를 자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보호와 원활한 2학기 학사일정을 위해 학교의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