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군위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25일 군위읍 동부리 400여 평 농지에 배추 모종 5천여 포기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은 3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배추 모종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어린 모종을 무사히 키워 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김장 배추이다.
함께 배추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린 박팔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전반의 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음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사하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훈섭 군위읍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풍성한 결실을 맺어 연말에 따스한 온정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