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위해 달서구-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은행이 3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달서구에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여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달서구는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경영자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대출금 이자에 대해 1년간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총 20억원의 보증서를 소상공인에게 발급하며 보증수수료를 우대 지원하고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은 금리우대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달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신용등급 4등급이하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기간 동안 저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중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 거치기간 동안 대출이자 2.3% 전액을 달서구에서 지원한다.
또한 달서구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점차 출연금을 늘려나가면서 대출규모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내달 1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죽전지점 또는 월배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달서구청 경제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청장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각종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