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이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온은 지난 달 시작한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상품을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을 포함해 생필품 600여 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소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상품 한 개만 구매해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힘을 합쳤다. 창고와 상품 선별 및 포장은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롯데온은 나우픽이 운영하고 있는 거점센터에 미리 롯데마트 및 롭스 상품을 준비한다. 이후 한시간배송 주문이 들어오면 나우픽은 상품을 준비하고, 피엘지 전담 기사가 이를 포장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나우픽의 거점센터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강남지역에 한시간배송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