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진군체육회에서는 지난 20일 운영위원회 대책회의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울진군민과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울진금강송배 힐클라임대회 등 11개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것으로 울진군은 지역내 자영업,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하고 감염원 차단조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체육대회 취소는 군민들의 불안감 최소화 및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체육회와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