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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사협회 2차 휴진 예고에 부산시, ‘비상 진료체계’

부산시, 지난 21일 의원급 의료기관 총 2400여곳에 진료명령 및 휴진 신고 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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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8.25 10:41:31

부산시 응급의료기관·시설 현황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내일(26일)로 예정된 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 예고에 따라 비상 진료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의사협회는 첫 집단휴진을 시행한 바 있으며 당시 부산시는 사전 진료 안내,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해 진료 공백을 메우려 했다. 부산은 46.1%의 휴진율을 기록했음에도 시민의 큰 불편 민원은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그러나 의사협회가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재차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이어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도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진료 업무를 제외한 무기한 업무 중단에 돌입했다.

이에 시는 어제(24일)부터 시와 구·군에 24시간 운영하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만성질환자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총 28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병원급 의료기관 169곳에도 진료시간 연장, 주말 및 공휴일 진료 협조를 시에서 요청한 상태다.

또 앞서 지난 21일에는 집단휴진으로 인해 시민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시에서 전 의원급 의료기관 2400여곳에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지역 내 휴진 신고율이 높게 나올 경우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만일 해당 명령을 위반할 경우 현장 검증을 거쳐 ‘의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은 “동네 의원을 이용하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께서는 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료인들은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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