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5 09:46:13
부산의료원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 아트 특별순회전시 ‘힘나는 예술여행’이 의료원 1층 로비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전시작은 서울 삼성역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외벽에 설치된 ‘WAVE’로 큰 주목을 받았던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국제적 명성을 받은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의료진에 예술로 마음을 치유해준다는 취지에 동감한 넥센타이어㈜와 이이남 작가가 작품 사용권을 선뜻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이남 작가는 ‘다시 태어나는 빛-19’란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했다. 또 넥센타이어는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가 제작하고 넥센타이어가 소유하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 코로나19 사태와 마주한 의료진에 여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이번 작품들로 힘든 상황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위로를 받게 됐다. 힘나는 예술여행 특별전을 통해 의료진을 응원해준 모든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받아 부산의료원 전 직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