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4 16:33:33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통차 48칸 교체를 위해 최초 편성할 신형 8칸을 노포차량기지에 입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는 철도안전법의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을 적용해 기존 도입 신차보다 차체 보강을 강화하고 충돌 안전설비도 설치해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 객실 내 CCTV 설치 수량을 칸당 2대에서 3대로 늘리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새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최초로 철도통합무선통신망인 ‘LTE-R’을 활용해 차량 주요장치의 상태, 고장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예방 검수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반입된 해당 전동차는 앞으로 철도안전법에 의한 예비주행과 본선 시운전 등 성능 검증을 시행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운행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인 1호선 노후전동차 교체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성능 검증을 시행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