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4 15:37:07
부산 기장군이 지난 22일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 점검을 위한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을 긴급 구성 후 24일부터 전 직원을 편성해 위험시설 총 1252곳을 상시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점검단은 부군수를 부단장, 국장을 팀장, 부서장을 반장으로 해 총 4개 팀·29개반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점검단은 매일 5개 읍·면을 지속 행정 점검하고 계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점검단 가운데 1팀은 행정자치국 소속 6개과와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2030 기획단, 농업기술센터 등 총 10개반으로 구성해 기장읍 지역 519곳을 점검한다. 또 2팀은 교육행복국 소속 5개과와 기획청렴실, 정관읍 등 7개반으로 구성해 정관읍 지역 481곳을 전담한다.
3팀은 창조경제국 소속 6개과로 5개반을 편성해 일광면 지역 118곳을 점검하며 4팀은 안전도시국 소속 7개과로 7개반을 꾸려 장안읍과 철마면 지역 134곳을 점검하고 있다.
단원들은 평일 근무시간 기준 300인 미만 학원, 150㎡ 이상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중위험시설에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 체크 ▲2m 거리두기 준수 ▲출입명부 운영 등 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하고 계도에 나선다.
아울러 시의 행정명령 의무화 대상에선 제외됐지만 다중이용시설로 위험도가 큰 휴게음식점과 대형 식육 판매점 등에 대해서도 ▲출입자 수기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사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행정 지도할 방침이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 코로나19 감염병과의 전쟁이다.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 손 소독제, 그리고 철저한 방역 소독뿐”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든 국민이 힘들고 많이 지쳐있다.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 활동 시 우리 직원들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과 우리 군 방문객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모습으로 군민들과 함께 헤쳐나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