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샤인머스켓 열풍에 힘입어 올 추석 샤인머스켓 선물 세트의 가짓수를 5개로 늘리고 물량을 지난해 대비 11배 늘린 2만2000세트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샤인머스켓 선물 세트 2종(샤인&메론, 샤인&한라봉 세트)을 선보이며 2200개 전량을 판매했다. 샤인머스켓 세트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마트는 올해 추석 품목을 5가지로 늘리고 물량은 11배 늘린 2만2000세트로 확대했다.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 ▲샤인&애플 혼합세트 ▲샤인&애플망고 세트 ▲샤인&메론세트 ▲샤인머스켓 세트 등 총 5개의 샤인머스켓 세트를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샤인머스켓 2입, 제주 왕망고 2입)를 15만8000원에 1000세트 한정 판매하며, 샤인&애플 혼합 세트(샤인머스켓 1입, 사과 6입)은 10만9000원, 샤인&애플망고 세트(샤이머스켓 1입, 애플망고 4입)은 9만9800원에 각 5000세트를 준비해 판매한다. 본 판매 기간에는 샤론세트(샤인머스켓 2입, 메론 2입)은 5000세트, 샤인머스켓 세트(샤인머스켓 3입)은 6000세트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풀셋(Full-Set) 매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풀셋 매입은 한 농가의 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최소한의 선별 작업만 진행한 후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
매입한 샤인머스켓을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크기와 당도를 선별해 당도 16브릭스 이상, 알 크기 15g 이상인 상품은 선물세트로 판매하고, 그 외 상품은 특, 상, 기획 3등급으로 나눠 일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샤인머스켓 열풍에 올 추석 샤인머스켓 세트 품목과 물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명절 선물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