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22 13:30:57
의정부시는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확산됨에 따라 미스터트롯 콘서트, 회룡문화제, 부대찌게 축제 등 하반기 행사들을 전면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단 관련 법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행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앙 등에서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업 등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장,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및 통장협의회장 등 시민대표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전면취소 결정을 내렸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N차’감염 확산 및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의 증가 추세로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행사를 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8월 21일 오전 10시 기준 의정부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확진자 총 96명으로 24명이 치료 중이고, 69명이 완치됐으며 3명이 사망했다. 타지역 확진자로 관내 거주자는 16명이고 자가격리는 406명, 능동감시자는 131명이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