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연제구 연일중학교 등 10개 고사장에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21일 안내했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91명, 중졸 363명, 고졸 1796명 총 2250명이 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사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초졸 시험은 연일중, 중졸 시험은 연일중(1고사장)과 동백중(2고사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 고졸 시험은 금양중(1고사장), 대연중(2고사장), 화신중(3고사장), 다대중(4고사장), 신곡중(5고사장)에서 시행한다. 특히 부산교도소와 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각각 운영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무증상자이자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자가격리자 가운데 응시를 희망하는 자를 위해 폐교인 구 반송중학교를 고사장으로 활용한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사인펜, 마스크, 점심 도시락과 음용수 등을 지참해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고사 당일 오전 8시 20분 전까지 신분증과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각 고사장 본부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 가수험표를 받으면 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입실부터 퇴실 시까지 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또 시교육청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응시자 전원에 대해 손소독제를 바른 뒤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37.5℃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응시를 제한할 예정이다.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는 내달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