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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시 금고 지정, 사업자금 적극 지원할 은행 지정해야”

시 금고 지정에 대해 “지역재투자실적에 대한 객관성 및 실효성 있는 평가 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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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8.20 17:12:17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2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부산시 금고 지정에 대해 지역 내에 사업자금을 원활히 지급할 은행을 지정해야 한다고 시에 조언했다.

부산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 자로 만료돼 ‘부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조례’에 따라 차기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금고지정 설명회를 연 뒤 지난 7일까지 관련 서류 열람을 마치고 18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그 결과 제1 금고인 주금고에는 BNK부산은행이 단독 신청했으며 제2 금고인 부금고에는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2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시는 공개경쟁을 통해 주금고 운영 금융기관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한 차례 재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내달 중순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달 말경 금고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시 금고 지정에 대해 부산경실련은 “시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한편으론 시의 돈을 맡아 관리 운영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거액의 수익 원천을 장기간 확보했다는 경영 전략상 성취를 이루게 된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살리기’란 사회적 역할을 맡아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해 간다는 사회공헌정책도 펼쳐야 하는 커다란 책무를 지게 된다”며 그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에 “시 금고를 지정하는 데는 금융기관의 경영능력 외에도 지역재투자실적을 비롯한 사회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객관성, 신뢰성, 실효성의 원칙을 바탕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짚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지역재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금융지원의 문턱을 낮추는 것은 지역경제 발전, 더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금고지정심의위는 지역이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고려해 평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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