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제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 특별인상’ 등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5월부터 3차에 걸쳐서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금 23억4250만원 △점포 재개장 지원금 9억4040만원 △무급 휴직자 등 고용지원금 13억4513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 포인트를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현행 5%에서 10%로 특별 인상해 경제회복과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증대를 견인한다.
다음달에는 위축된 소비심리의 회복을 위해 100여명의 왜관읍 상공인이 참여하는 ‘지역경제활성화 전진대회 및 환원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에는 전통시장 소비확산을 위한 ‘소규모 문화행사 및 어울림마당 행사’를 약목시장과 동명시장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4억여원의 예산으로 왜관시장 복합문화공간인 상인회관 준공 시기에 맞춰 오는 11월에는 소비촉진 특별 이벤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12억87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복꾸러미(포장재) 제작 지원 사업(1670만원)’ 희망일자리 사업(37억3300만원) △칠곡 행복론(융자규모 40억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추진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며 “착한소비 촉진 범군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군민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4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170억원의 칠곡사랑상품권과 100억원의 지역화폐가 별도로 판매·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