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8 11:35:40
부산시교육청이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해 공모를 거쳐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총 5개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연구학교는 교실 수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뒤 해당 콘텐츠를 교육용 플랫폼 또는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에 탑재해 온·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배산초, 안민초, 주감초, 동수영중, 양정고 5개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해 내달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블렌디드 러닝 학교를 운영한다.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교수·학습 모델의 선제적 개발을 위해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사업 예산 각 7억 14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예산은 ▲학생과 교사 1인 1노트북 지원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 구축비용 ▲일반교실의 디지털화 전환비용 등 블렌디드 러닝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게 된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구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들 연구학교는 학교급별, 학년별, 교과별 미래교육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블렌디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