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약 7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하고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매년 시행하고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에 대한 건강통계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추진으로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한다.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신체계측(신장·체중·혈압)조사는 미실시하며 건강행태 및 질병이환 등 필수지표 97개와 코로나19 관련지표 45개를 한시적으로 추가해 18개 영역 142문항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원 40명 전원이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조사 전 발열체크, 호흡기증상 확인,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한 비밀보장으로 조사완료 후에는 일괄 폐기된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꼭 필요한 자료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