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4 16:07:05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우리은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지난 13일 ICT 혁신기술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과 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세계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먼저 본투글로벌센터가 ICT 분야 해외 진출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어 기보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 보증하며 우리은행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보와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회계, 특허 등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보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모기업을 지원하는 ‘해외진출 보증제도’를 도입해 올해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인해 지원을 받을 ICT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이번 세 기관의 협업으로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본 글로벌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역량이 있는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