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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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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0.08.14 16:01:03

사진=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북미,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게임 서비스 및 시장 분석을 하며 자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다져온 데 이어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지난 6월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거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글로하우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마케팅, 운영,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풍부한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게임 업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와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지난달 230여개 해외 국가에 정식으로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첫 시작으로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출시 후, 홍콩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8월12일 기준), 어드벤처 게임 장르 1위(8월10일 기준), 롤플레잉 게임 장르 2위(8월12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원년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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