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4 16:07:22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내 학생 등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 구·군과 ‘학원방역대응반’을 편성해 주말인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특별 합동지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지도는 교육지원청별로 4개반 8명씩 총 5개 교육지원청에 20개반, 40명을 편성 후 주말반 운영 학원 등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지도, 점검하는 것이다.
주말 간에 학원방역대응반은 ▲마스크 착용 관리 ▲출입자 명부 관리 ▲출입자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입 제한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 확인 ▲시설 소독과 환기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시 16개 각 구·군은 방역지침 위반 학원 등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경고 후 벌금 300만원 이하 부과와 집합금지 등 필요한 조치를 각각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최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신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학원 운영자는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의 안전 등을 위해 학원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