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2일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의 천장판이 처져 있는 것을 신고해 자칫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을 방지하는데 크기 기여한 시민 신종현(53)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종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쯤 용지역 부근을 지나던 중 용지역 하부 천장판에 빗물이 스며들어 고이면서 처짐이 발생한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경찰, 도시철도공사 관계 직원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천장판을 철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홍승활 사장은 “시민들께서 도시철도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