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3 14:21:21
울산시와 신용보증기금(신보)이 13일 울산시 고연공단에 위치한 ㈜동남기계 본사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 제도로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하는 것이다. 보험은 가입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와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울산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신보에 4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보는 매출채권보험료의 10%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출채권보험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방지와 성장 견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