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12일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시행의 후속 조치로 임원과 충청지역본부장 등이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음성군 소재 폭우 피해기업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방문기업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핫몰드엔지니어링㈜과 ㈜소마 등으로 이번 폭우 발생 이후 건물 외부에서 토사 유입과 석축 붕괴 등 공장가동에 애로가 생긴 점 등을 호소했다.
이에 기보는 해당 기업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한 특례보증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기보는 섬진강 유역의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광주, 전남 지역도 보증기업의 피해 상황을 확인해 추후 방문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국지성 폭우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도 피해가 확인될 경우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적용해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는 데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폭우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피해 복구를 단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빠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지성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피해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