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3 10:08:27
부산시가 13일 오후 2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장애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대한적십자사 서정의 부산시지사 회장과 시 산하 8개 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모금에 참석한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은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관광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벡스코, 아시아드CC다.
이번 행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며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시와 8개 공공기관이 함께 성금 20억 3856만원을 모금한 것을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는 것이다.
해당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부되며 이동세탁 차량, 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가림막, 노인복지시설 비대면 생활방역기 등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대행은 “오늘의 성금 전달식이 지역사회에 전파돼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힘든 시기를 겪는 시민들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