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북항재개발 도시·건축 TF팀’ 첫 회의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대개조의 핵심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 전문가로 꾸려진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2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TF팀의 위원장인 부산시 김인철 총괄건축가와 시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을 비롯한 TF팀 위원 등 1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경과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계획(안) ▲북항재개발 공공성 확보 방안 설명 ▲TF 운영계획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위원 논의가 이어졌다.

북항재개발 도시·건축 TF팀은 ‘도시설계·디자인’ ‘도시계획’ ‘건축’ ‘조경·경관’ 4개 분야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항 1단계 재개발 라운드테이블 참석자, 해수부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위원, 부산시 건축정책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TF팀은 향후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 계획 검토, 개발 방향, 공간구조, 사업 추진 단계별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부산대개조의 핵심인 북항 일대의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 전문분야에 계신 위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 북항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북항 일대가 원도심과 성장에너지를 공유하고 나아가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