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경기도 화성시 일대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기술금융지원을 위해 화성동지점을 신설하고 12일 개점식과 함께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지역 국회의원인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윤모 기보 이사장, 서철모 화성시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기관 인사와 지역기업인이 참석했다.
화성시는 최근 산업단지와 신도시의 활발한 조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를 보유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기보는 화성시 봉담읍에 화성동지점을 마련하고 화성시를 관할구역으로 해 그동안 멀리 떨어진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지역 중소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개점식 이후 이어진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올 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비대면·디지털 분야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모 이사장은 “화성시는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핵심산업을 이끄는 강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주도해 기술금융의 수요와 여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보는 이번 화성동지점 개점을 계기로 화성시와 인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