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부경보건고 병설 부경중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나머지 교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2일 오후 보건당국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경보건고 병설 부경중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태에 대해 나머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총 782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이들 확진자 가운데 182번 환자의 손녀인 187번 환자가 다니는 부산 서구 소재 경성전자고의 학생과 교직원 23명에 대해 같은 날 시행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오늘(12일) 부경보건고 병설 부경중 및 경성전자고 등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검사대상자로 분류된 인원에 대해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확진자가 나온 이들 2개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과 방역소독 시행, 학원 휴원 권고, 안내문자 발송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며 “이어 추가검사 대상 학생과 교직원에 관내 보건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