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연도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자료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이 부산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 2017년 162명에서 지난해 115명으로 2년 만에 약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와 경찰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 또한 지난달 말 기준 6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이상(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와 부산경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를 100명 수준으로 줄이며 오는 2022년까지 80명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경찰청은 신규 교통안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전 중심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교통법규 준수 단속을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비용·고효율의 ‘소확행 시민체감 교통안전’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차로별 교통량을 실시간 수집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운영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스마트 감응 신호’ 구축 등 정책으로 시민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 황수언 공공교통정책과장은 “교통 안전정책을 지속해서 보완, 발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선 시민의 성숙한 교통 의식 또한 반드시 요구되는 것인 만큼 시민께서도 제한속도 준수와 무단횡단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속도 5030 시행 이전·이후 부산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자료제공=부산지방경찰청)